일상놀이

#5. 세종 이도커피(도심속 작은 식물원 같은 카페) 본문

카페

#5. 세종 이도커피(도심속 작은 식물원 같은 카페)

로랑 모로 2023. 6. 20. 11:22
반응형

 이도커피

  2017년 서울에서 세종으로 내려오고부터 변함이 없어 제일 좋아하는 커피숍이다. 다양한 맛이 느껴지는 원두와 이도커피만의 감성과 항상 잘 관리된 모습이 변함없어 좋아한다. 최근에는 3호점까지 오픈했다. 설계나 인테리어도 많이 신경 쓰는 것 같아 3호점이 너무 궁금했다. 이도커피 1호점이 위치한 호탄리 쪽에 오픈을 했는데 그 근처에 독특한 외관의 이도건물이 있는데 그곳은 로스팅과 사무실 공간이라고 한다. 호탄리에만 1호점 3호점 그리고 사무실 공간까지. 이도커피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2호점인 이도사유를 많이 좋아했는데 작년 11월에 영업을 종료해서 많이 아쉬웠다. 중정을 중심으로 배치된 좌석과 독특한 느낌의 분위기와 중간중간 안개가 분사되는 중정을 보며 마시는 커피가 매력 있었다. 진하고 다양한 맛이 느껴지는 커피와 기분전환을 하고 싶을 때 나는 이도커피로 향한다.


이도
세종 특별자치시 금남면 금남구즉로 152
매일 10:00- 22:00(라스트오더 21:00)
044-868-2507

1. 이도커피

  세종 도심에 위치해 있지만 외곽으로 드라이브 나온것 같은 느낌을 주는 외관이다. 주차장이 넓어 주차 부담이 없고 카페 뒷마당에는 야외 테이블과 아이들이 야외에서 놀 수 있도록 자전거와 장난감 자동차와 모래놀이도 있다. 정원 한편에는 지금 한창 예쁜 수국들도 있어 도심에서 아이들과 함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카페이다. 

 키큰 식물들과 우드와 화이트 가구들로 따뜻하고 감각적인 실내다. 식물 키우는 재능이 없는 나에게 이도카페에 오면 크고 작은 화분들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우리 집에도 이런 화분을 들여볼까 하는 생각을 하곤 한다.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고 싶을 때는 평일 오픈런을 해서 점심시간 전까지 여유롭게 즐기고 올 수 있다. 어느 곳에 앉아도 창밖 뷰를 보며 마시는 커피는 맛있다. 

2. 이도커피 메뉴

 보통 원두를 선택할 수 있는 커피숍에는 두 가지 원두 중 선택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 이도커피는 세 가지 원두 중에 선택을 할 수 있다. 묵직한 바디감의 케인, 은은한 너티향의 토크,  화사한 청량감의 플로. 나는 주로 플로를 선택해서 마신다. 라테류도 우유량을 계량해서 만들기 때문에 진하고 고소한 맛이다. 

3. 이도커피 베이커리

  2층에 베이커리실에서 직접 만드는 빵들이다. 점점 베이커리 메뉴가 다양해져서 간단한 요기도 할수 있고 골라먹는 재미가 있어 좋다. 세트메뉴도 있어서 메뉴판을 보면서 선택하면 좋을 것 같다. 핫한 베이커리류도 종류별로 준비되어 있는데 최근에 맛본 것 중에 프레첼 대파베이글이 제일 괜찮았다.

4. 이도커피 노키즈존

 식물원 카페에 온듯한 이도커피 2층. 2층은 노키즈 존이고 베이커리실이 함께 있다. 여름과 겨울에는 조금 덥고 추울수 있지만 봄과 가을에 즐기기에 좋을 것 같다. 1층보다는 조용하고 식물들이 더 많아 오후시간 사람들이 많을 때에는 2층 또한 애정하는 곳이다. 

5. 이도커피 모래놀이

 이도커피에는 노키즈 존이 있지만 카페 전체가 노키즈존이 아니다. 야외 정원에는 아이들을 위한 모래놀이도 준비되어있다. 귀여운 의자들과 모래놀이 장난감까지 준비되어 있어 엄마들은 가벼운 손으로 와서 티티임을 즐길 수 있다. 야외 테라스에 앉아 아이들 모래놀이 하는 걸 구경하는 것도 너무 예쁜 그림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