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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대전 카라멜(캐주얼 다이닝 뇨끼 맛집)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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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대전 카라멜(캐주얼 다이닝 뇨끼 맛집)

로랑 모로 2023. 6. 29.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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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ramel

 알배추 샐러드와 뇨끼가 맛있다는 친구의 추천을 받고 방문해 보았다. 웨이팅이 있다기에 11시 오픈인 줄 알고 10시 50분에 도착하였다니 11:30분 오픈이라 하셨다. 문 앞에 웨이팅 리스트 먼저 작성하고 근처 커피숍에서 오픈시간까지 기다렸다. 심플한 외관과는 다르게 우드하고 러프한 인테리어, 그리고 주황 소품들로 포인트를 준 인테리어가 감각 있었다. 파스타바라는 컨셉에 맞게 테이블 3개와 테이블바가 7 좌석이었다. 좌석이 많지 않다 보니 평소에도 웨이팅이 있다고 한다. 흔하지 않은 뇨끼 맛집이기에 맛있는 뇨끼를 맛보고 싶다면 꼭 추천해주고 싶다.


카라멜
대전 중구 보문로288번길 19 아이리스빌딩 1층
매일 11:3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7:30
라스트오더 14:00/20:00
0507-1338-0231


1. 카라멜 주차

 선화동 전문 음식 특화거리 초입에 위치한 카라멜에는 따로 주차장이 있는것 같지 않았다. 선화동 음식특화거리는 길가에 주차된 차들로 도로가 좁아 나는 근처 대흥동 현대주차장에 주차를 하였다. 쾌적하고 넓고 지상주차장이어서 주차가 어려운분들에게는 너무 좋을것 같으나, 주차정산할때 보니 가격이 15분 3,000원이었다. 정산하고 나올때 보니 바로옆 우리들공원주차장이 있었는데 30분에 1,000원 1시간에 2,000원이니 다음에는 우리들공원주차장을 이용해야겠다.

2. 카라멜 웨이팅

 카라멜은 웨이팅 룰이 따로 있다. 11:30분부터 입장이고 웨이팅 리스트 순으로 입장을 한다고 하니 도착하나마자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과 인원 그리고 전화번호부터 적어야 빨리 입장할수 있다. 

3. 카라멜 인테리어

 러프한 다이닝이 카라멜의 컨셉이라고 한다. 우드로 톤다운된 내부 인테리어가 편안함을 주고 오렌지 컬러의 소품들과 플레이트로 포인트를 주어 무심한듯 하지만 세련미가 느껴진다.

3. 카라멜 메뉴 가격

 매장안에 입장하면 직원분께서 설명과 함께 메뉴가 적힌 종이와 연필을 주신다. 요즘은 태블릿 메뉴판과 키오스크가 많은데 이런 아날로그한 주문이라니. 신선하고 볼펜이 아닌 연필로 메뉴를 체크하는 것 또한 재미있었다. 카라멜은 당일 만든 생면만 사용한다고한다. 메뉴가 많지는 않지만 가격이 너무 착했다. 생면 파스타를 2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맛볼수 있다니. 대체적으로 대전 먹기리는 양과 가격의 인심이 후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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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카라멜 메뉴

 우선 음료부터 주문했다. 카라멜의 시그니처 알콜 음료인 라임파인과 논알콜인 레몬 에이드를 주문했다. 시그니처 메뉴답게 테이블마다 라임파인이 하나씩 주문되어 있었다. 

 카라멜의 유일한 샐러드 메뉴인 알배추 샐러드이다. 처음 보는 샐러드인데 비주얼이 너무 훌륭했다. 아삭한 알배추와 부드럽고 진한 아이올리 소스와 풍미를 더하는 참기름까지. 구운 알배추인데 아삭아삭 식감이 너무 좋았다. 집에서 따라 할 수 있는 레시피가 아닌 것 같아 이 샐러드가 생각나면 카라멜을 다시 방문해야 할 것 같다.

 크림소스 뇨끼. 뇨끼가 나오자마자 느껴지는 진한 트러플향과 쫀득쫀득한 뇨끼, 그리고 진한 머쉬룸크림소스의 궁합이 너무도 좋았다. 함께한 친구와 셰어 해서 먹었지만 먹으면서도 1인 1 접시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진하지만 느끼하지 않게 맛있는 뇨끼였다.

 크림소스 하나를 주문했으니 파스타는 라구를 주문헸다. 소고기와 돼지고기가 듬뿍 들어간 라구소스와 생면이 잘 어우러졌다. 눅진한 토마토 라구소스와 넙적한 생면이 너무도 매력 있었다.

 카라멜의 메뉴들을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밀키트로도 구매할 수 있었다. 기성품이 아닌 당일생산 제품들이 배송된다고 하니 홈파티가 있을 때 밀키트를 조리해서 예쁘게 플레이팅해 대접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주문한 세가지 메뉴다 너무 만족스러웠고 러프하고 캐주얼한 문화공간이라는 컨셉도 괜찮은 카라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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