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스페인클럽 해운대점(해운대 바다가 보이는 스페인 레스토랑)

스페인클럽 해운대점

 해운대 빌딩 숲 속의 스페인국기와 현지 분위기 물씬 나는 인테리어가 마치 스페인에 온 것 같았다. 바로 앞에 해운대 해수욕장이 위치해 바르셀로나 해변에 있는 스페인 레스토랑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서핑하시는 분들과 외국인들이 계셔서 내가 일상에서 벗어난 느낌이 들었다. 자유롭고 건강해 보이는 서퍼들과 외국인 가족들과 함께 한 공간에서 맛본 스페인 음식은 더욱더 이국적이었다. 스페인을 여행할 때 현지 거주하시는 분이 빠에야가 10분 안에 나오면 냉동식품이라고 알려주셨던 기억이 있다. 스페인클럽은 조리시간이 40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빠에야 주문부터 먼저 받고 다른 메뉴는 천천히 주문을 받으셨다. 스페인 음식이라면 빠에야와 문어요리 그리고 샹그리아가 빠질 수 없지. 스페인에서 먹었던 음식들을 메뉴판에서 찾아보며 스페인 여행을 추억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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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클럽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298번길 24 팔레드시즈 1층
매일 12:00- 22:00(라스트오더 21:00)
금, 토 12:00-23:00(라스트오더 22:00)
0507-1335-1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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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페인클럽 

 스페인 타일이 눈에 띄는 인테리어다. 요즘 타일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 그런지 바닥과 주방 타일이 자꾸 눈에 간다. 이국적인 주방 한편에 하몽과 마늘과 양파가 매달려있어 스페인느낌이 물씬 난다. 

2.  스페인클럽 야외테이블

 스페인클럽은 12시 오픈인데 오픈런을 해서 바다가 보이는 야외에 앉아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주말이라 오픈시간이 조금 지나면 웨이팅이 있는데 햇살 좋은 야외에 앉아 식사를 하고 싶다면 일찍 가는 것을 추천한다. 유럽 노천카페를 좋아하는데, 햇살 받으며  해운대 바다를 보며 맛보는 스페인 음식이라니!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주문한 빠에야가 나오려면 40분 기다려야 하기에 유럽스타일로 음료 먼저 마시며 천천히 음식들을 기다렸다.

3. 스페인클럽 메뉴

 스페인 대표 음식들을 주문했다. 감바스, 스페니쉬 크로켓, 통오징어구이, 그리고 샹그리아. 스페인 문어요리인 뽈뽀를 좋아해서 메뉴판에서 한참 찾았지만 문어감자 샐러드밖에 없었다. 뽈뽀는 언제 다시 먹어볼 수 있을까? 사그라다 파밀리아가 완공되면 다시 먹으러 가봐야지. 한국에서는 숙회나 국이나 볶음으로 먹는 오징어를 스페인식으로 소스를 곁들여 먹는 것도 맛있었다. 감바스의 빵은 제공되지 않아 주문할 때 추가하였다. 감바스는 맛이 없기 힘들다. 그리고 이곳 스페인클럽의 크로켓이 정말 맛있었다. 최고급 하몽이 들어간 스페니쉬 크로켓인데 크림치즈가 들어간 건지 엄청 부드러웠다. 함께 식사한 친구들 모두 크로켓에 후한 점수를 주었다. 

4. 스페인클럽 빠에야

 

 먼저 나온 음식들과 음료를 먹고 있으며 완성된 빠에야가 나온다.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빠에야. 나오자마자 레몬즙부터 둘렀다. 유럽에서 유일하게 쌀을 먹는 나라가 스페인이라고 한다. 한국사람들의 입맛에도 잘 맞아 어떤 빠에야를 주문하든 다 맛있을 것 같다. 신선한 해산물과 쌀에 양념이 잘 배었고, 다 먹을 때까지 팬이 따뜻해 마지막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스페인클럽에 들렀다면 대표 메뉴인 빠에야는 꼭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