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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놀이
#53. 인제 옛날원대막국수(9년연속 블루리본에 선정된 막국수) 본문
[프리뷰] 3대째 이어온 인심 좋은 막국수 맛집
방문일 2023.11. 24
맛집이야기
인제 #자작나무숲 근처, 1978년 개업해 45년 동안 전통을 이어온 #옛날원대막국수를 방문해 보았다. 내린천을 따라 굽이굽이 산길을 따라가다 보면 조용한 시골 마을에 옛날원대막국수를 만날 수 있다. 2015년부터 2023년까지 9년 동안 #블루리본 서베이의 맛집으로 선정되었고 식당입구 벽면을 가득 채운 단골 유명인들의 싸인으로 인기를 증명하는듯했다. 접근성이 좋은 곳이 아닌데 먼 곳에서 일부러 찾아오게 하는 훌륭한 맛이었고 가수 서태지도 옛날원대막국수에 두 번 방문하였다고 한다. 유명맛집이라고 하면 맛은 보장하지만 서비스는 부족한 곳이 많은데 옛날원대막국수는 인정 많은 사장님 덕에 더욱 기억에 남는 곳이었다. 옛날원대막국수는 자체 내에 방앗간에서 매일 메밀을 직접 제분하고 직접 짠 시골 들기름과 대부분의 재료는 사장님이 직접 재배해 가족들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정성스럽고 정직한 마인드로 영업을 하고 계신다고 한다. 2박 3일의 인제여행동안 여행의 시작과 끝을 옛날원대막국수로 했고 인제를 방문한다면 옛날원대막국수를 꼭 추천하고 싶다.
옛날 원대 막국수
강원 인제군 인제읍 자작나무숲길 1113
월수목금토일 10:00-17:00(라스트오더 16:30)
토요일 30분 연장영업
매주 화요일 휴무(11월-4월)
033-462-1515
전용주차장 넓음
1. 옛날원대막국수 위치와 주차
인제 #자작나무숲이 차로 4-5분 거리이며 #라이프위드도그 연수원 맞은편에 #옛날원대막국수가 위치하고 있다. 근처 비슷한 상호의 막국수집들이 있어 헷갈릴 수 있으니 간판을 잘 확인해야 할 듯싶다. 식당 옆 주차장과 식당 뒤편 넓은 제2주차장이 준비되어 있어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다.
2. 옛날원대막국수 웨이팅
내가 방문한 시간은 금요일 오후 3시와 일요일 오후 3시 식사시간이 지난 시간이라 웨이팅 없이 바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시원한 막국수가 제격인 여름에는 주말 대기시간이 길다고 하고 추운 겨울에는 여름보다는 편하게 옛날원대리막국수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식당내부에 자리가 없을 경우에는 입구 대기자명단에 이름과 인원수를 적은 다음 순서를 기다리면 식사를 할 수 있다.
3. 옛날원대막국수 메뉴와 가격
옛날원대막국수에서는 제대로 된 #강원도의 진미를 만날 수 있다. 곰배령에서 자란 #첫 순 곰취와 함께 맛볼 수 있는 돼지고기 수육 반접시 13,000원 한 접시 23,000원, 직접 농사지은 강원도 감자로 만든 쫄깃한 #감자전 두장 10,000원 세장 15,000원, 국내산 최상급의 메밀을 직접 빻아 만든 #막국수 9,000원 곱빼기 막국수 11,000원, 매콤한 김치가 매력적인 #메밀전병 7,000원, 고소한 들기름과 신선한 야채를 함께 맛볼 수 있는 탱글한 #도토리묵무침은 13,000원이다.
4. 옛날원대막국수 감자전
막국수는 수육과 함께 먹는 게 진리이지만 강원도에 여행을 왔으니 강원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향토음식을 맛보고 싶어 감자전 두장을 주문하였다. 옛날원대막국수의 감자전은 사장님께서 직접 농사지은 명품품종 감자를 사용하고 그중 고소한 맛이 나는 전분 많은 감자만 선별하여 감자전을 만든다고 한다. 좋은 재료와 정성이 들어가니 맛이 없을 수가 없다. 겉은 바삭하고 감자전의 속은 촉촉하면서 쫀득했으며 감자의 고소함을 입안 가득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감자전은 남으면 셀프로 포장도 가능하다.
5. 옛날원대막국수 막국수
시원하고 깔끔한 육수와 메밀면의 조화가 어우러진 옛날원대막국수의 물막국수. 곱빼기는 동그랗고 가지런한 모습의 메밀면 두 덩어리가 나오는데 인제까지 오는 길은 너무도 멀고 막국수를 남기고 가면 너무도 생각날 것 같아 적지 않은 양이었지만 육수까지 한 그릇을 뚝딱하고 나왔다. 물막국수는 메밀면에 김가루와 깨소금 무김치 정도만 올려져 나오며 개인의 취향을 존중해 육수와 설탕, 겨자, 식초, 들기름을 직접 넣어 입맛에 맞게 막국수를 즐길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자극적이지 않고 시원하고 깔끔한 육수가 추운 겨울에도 속을 시원하게 달래주었고 메밀면에 육수를 추가해서 맛볼 수 있도록 육수통도 테이블마다 준비해 주셔서 넉넉한 사장님의 인심을 느낄 수 있었다.
사실 나는 냉면은 물냉면, 막국수도 물막국수를 선호하는 편인데 옛날원대막국수의 비빔막국수에 반해버렸다. 비빔막국수 역시 곱빼기를 주문하였고 가지런한 메밀면 위에 김가루와 깨소금 그리고 양념장이 넉넉하게 올려져 나왔다. 맵고 짠 것을 좋아하지 않아 넉넉하게 올라간 양념장을 보니 맛보기가 조금 무서웠는데 너무 맵지도 짜지도 않은 은은하면서도 매력적인 비빔막국수였다. 비빔막국수에는 육수를 너무 많이 넣지 않고 자작하게 넣어주는 것이 포인트이다.
6. 옛날원대막국수 어린이들기름막국수
사장님과 사장님 따님께서 함께 운영하는 옛날원대막국수에는 곳곳에 어린이의 미술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아마도 사장님 따님의 아이가 만든 작품들 같았다. 4살 딸과 함께 식당에 들어가 자리에 앉고 주문을 하였는데 아이 먹이라며 들기름막국수를 내어주셨다. 따로 말씀드리지 않았는데도 가지런한 하나의 메뉴를 내어주셔서 너무도 감사했다. 적지 않은 양의 메밀면 위에 김가루, 설탕, 깨소금, 넉넉히 두른 들기름의 조합이 너무도 훌륭했다. 여행 첫째 날에 방문하고 셋째 날 다시 방문하였는데 다시 방문하였을 때도 어린이막국수를 내어주셨다. 딸아이 입맛에도 너무 맛있었던지 한 그릇 뚝딱 즐거운 식사를 했다.
7. 옛날원대막국수 면수
평양냉면과 막국수를 좋아하는 편이라 여러 면수들을 맛보았는데 대부분의 면수들은 조미료가 첨가된 간이 되어있는 면수들 뿐이었다. 올해 들어 제일 추웠던 날, 물막국수와 비빔막국수를 너무도 맛있게 먹고 나니 으슬으슬 추워왔는데 그때 사장님께서 면수를 살포시 준비해 주셨다. 여태 맛보았던 간이 된 면수들과는 전혀 다른 메밀면만 삶아서 나온 진짜배기 면수였다. 구수하면서도 달큼한 맛이 속까지 따듯하게 달래주었고 온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의 옛날 원대 막국수의 면수였다.
8. 옛날원대막국수 맛있게 먹는 법
옛날원대막국수를 맛있게 먹는 방법은 식당 벽면에 황금비율이 자세히 적혀있다. 설탕 한 스푼, 시골 방앗간에서 직접 짠 들기름 적당히, 식초 약간, 겨자, 이 황금비율은 메밀면을 더욱 맛있게 맛볼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물막국수는 육수를 넉넉히, 비빔막국수는 육수를 자작하게 그리고 곱빼기를 주무하였다면 황금비율의 양념을 두배로 넣어줘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9. 옛날원대막국수
옛날원대막국수 입구 벽면에는 이곳을 방문한 여러 유명인들의 싸인들로 꾸며져 있었다. 식당에 들어가기 전이나 식사 후 저절로 눈길이 가는데 그 많은 싸인 중 눈길이 가는 곳이 있었다. 옛날원대막국수의 오래된 단골이고 10번 이상 방문하였다는 가수 #김종서의 싸인인데 그곳에 조그마한 포스트잇에 가수 #서태지도 두 번이나 다녀갔다는 글귀가 눈길이 갔다. 사장님의 따님이 서태지의 오래된 팬으로 일부러 싸인 요청은 하지 않았다고 하신다. 유명맛집에 걸려있는 싸인들 중 서태지의 방문은 처음 보는 거라 너무도 독특해서 더욱 눈길이 가는 싸인이었다.
아이랑 가볼만한 인제스피디움
2023.12.08 - [국내여행] - #54. 강원도 인제스피디움(모터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호텔과 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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